道 국비확보 막판 ‘배수진’

내년 예산안 법적 처리시한(12월2일) ‘코앞’ 송 지사 막바지 승부수 활동 전개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25 [19:25]

道 국비확보 막판 ‘배수진’

내년 예산안 법적 처리시한(12월2일) ‘코앞’ 송 지사 막바지 승부수 활동 전개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11/25 [19:25]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법적 처리시한인 12월 2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는 전북 정치권은 물론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막판 ‘배수진(背水陣)’을 쳤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에 전북의원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는 등 최악의 예산 국회에서 도는 막판 승부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사실상 지난 11일 활동을 시작한 국회 예산소위는 지난 22일까지 1차 감액심사를 마치고 특히 감액안건 중 보류안건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이후 예결소위, 예결위 전체회의를 차례로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법적 처리시한은 12월 2일이다.


이에 도는 이번 주는 예결소소위가 진행되면서 막판 증액사업에 대한 심의가 있을 예정으로 우리 도는 예산소위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인 만큼 시군 및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진행돼왔던 전북 주요 사업들을 기획재정부에 수용 의견을 받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즉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심의관 등이 최종 예산 의결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상황으로 막판 총력 대응에 따라 12월 2일 예산 반영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송하진도지사는 25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총괄?사회?경제?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방문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2020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막바지 설득에 나섰다.


송 지사는 이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면담 한국 유학과 실학의 중심지 전북에 전라유학진흥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 전라천년문화권 관광개발계획 7억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는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신항만이 조기 구축 될 수 있도록 부두 2선석 동시 개발비를 포함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905억원 등 최우선 핵심 3개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상임위 및 예결위 증액 요청 예산이 최종 반영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증액 동의가 필수적임에 따라 예산총괄?사회?경제?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나서는 우리도 중점 확보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 예산의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도 수용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방문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2년 연속 7조원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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