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자들 본격적인 ‘표밭갈이’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등록 후 민생현장 ‘속으로’…출마선언 잇따라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2/17 [19:22]

총선 출마자들 본격적인 ‘표밭갈이’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등록 후 민생현장 ‘속으로’…출마선언 잇따라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12/17 [19: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전북지역에서도 ‘여의도 입성’을 꿈꾸는 출마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특히 이날 출마자들은 힘찬 출사표와 함께 민생현장으로 첫 행보를 하는 등 나름의 표심 공략을 했다.
우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이날 민생현장 ‘속으로’하는 출마자들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김윤덕 예비후보는 이날 첫 행보로 지역구내 평화동 ’꽃밭정이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후보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역구내 어르신 배식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고 후보 등록 후 첫 번째 활동으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정하면서 ‘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평소 의지를 다졌다.


전주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민주당 김금옥예비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전주갑 지역에서 제일 오래된 경로당인 기령당을 찾아 우리 세대가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전주 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최형재예비후보는 이날 전주 시내임에도 아직 오·폐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차량을 이용해 정화조를 비우고 있는 삼천 2동의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 민원을 청취했다.
이어 최 후보는 행정구역상 시에 속하지만 아직 농촌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농촌동’ 지역을 돌며 ‘낮은 곳에서 부터의 정치’ 행보를 펼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김제 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같은 당 시·도의원들과 함께 김제에 자리한 이세종·조성만 민주열사 추모비를 참배하며 예비후보로 첫 행보를 알렸다.


이 후보는 이어 김제·부안지역 노인복지회관과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본격적인 출마의 변을 하는 출마자들도 있었다.


민주당 권희철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과 고창 국회위원에 출마하면서 세 가지 정치적 목적을 세웠다”며 “공의의 실현과 남북화해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 한국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통합의 정치, 권력 쟁치나 출세가 아닌 지역주민과 늘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유희태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시대의 소명을 받들어 제 인생 가장 가치 있는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하다.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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