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세균 활용론’고민해야

전북출신 총리에 긍정적 역할 기대 속 현실적 한계 있을 수도…송 지사“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자”요청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09:30]

道 ‘정세균 활용론’고민해야

전북출신 총리에 긍정적 역할 기대 속 현실적 한계 있을 수도…송 지사“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자”요청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12/19 [09:30]

 

문재인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전북출신인 정세균전 국회의장을 선택한 가운데 전북도는 이제부터는 ‘정세균 활용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세밀한 전략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
특히 진안출신인 정 후보자가 정식으로 국무총리로 활동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전북’에만 힘을 실어 줄 수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어서 향후 관련된 접근법을 도는 지금부터 고민해야한다는 것.
사실상 정 후보자는 쌍용그룹 임원 출신으로 15대 총선부터 진안·무주·장수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대 총선 때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고 20대에 수성에 성공했다.
더욱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현역 전북 대표 정치인이다.
정 후보자는 이에 걸맞게 그동안 전북현안 및 국비 확보 등에 있어서 전북입장을 대변해왔고 특히 이에 따른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정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정식으로 활동하면서 전북현안과 관련해 그동안 해왔던 ‘이상의 역할’을 할 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전북을 위한 ‘정세균 역할론’에 대해 전북도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내각을 통할할 국무총리로서 ‘단지 전북입장만 대변’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국무총리 정세균’을 활용할 수 있는 세밀한 접근법을 지금부터 논의해야한다는 견해이다.
앞서 지난 17일 전북의 핵심 법안과 국가예산 등 도정 현안과 관련해 국회를 찾은 송하진지사는 이날 지명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전북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후보자님은 전북 출신으로서 그동안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의 든든한 지원자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어쨌든 전북출신 총리 탄생이 임박함에 따라 ‘정세균 활용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앞으로 거도적으로 ‘중지(衆智)’를 모아야한다는 견해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