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전직 의원 공기업장 정치 속속 ‘복귀’

이강래 이어 김성주 사의 표명 이상직 설 이후 될 듯…총선시계 빨라져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7:23]

民 전직 의원 공기업장 정치 속속 ‘복귀’

이강래 이어 김성주 사의 표명 이상직 설 이후 될 듯…총선시계 빨라져

이대기 기자 | 입력 : 2020/01/02 [17:23]

 
  
4.15총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직 의원 출신인 중앙정부 공기업장들이 속속 정치현장에 복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총선 행보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선거구 판도변화와 함께 전북 총선 영향파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출신으로 중앙정부 공기업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인 이강래 김성주 이상직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치로 ‘백홈’하고 있다.
우선 전주 병 출마가 유력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2일 오는 4월 총선에 나서고자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곧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2017년 11월에 임기 3년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과 맞붙는다.
앞서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던 이강래 사장은 지난해 사퇴를 하고 남원·임실·순창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행보를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박희승예비후보와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아울러 전주을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이상직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이후 사퇴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상직이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예산을 설 이전에 조기 집행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이 일을 마친 후 장관 등과 상의해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을 지역은 현재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수성을 노리고 있는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상직이사장 이외에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 청년 정치를 내세운 이덕춘 변호사 등이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인 박주현 최고위원(비례대표)과 염경석 정의당 도당위원장도 전주을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튼 민주당 전직의원 출신으로 중앙정부 공기업장들이 정치 현장으로 속속 복귀하면서 전북 총선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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