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의 임대료 인하 운동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18 [10:06]

전주 한옥마을의 임대료 인하 운동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18 [10:06]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전주 한옥마을에 대해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언급하며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그리고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 착한 임대 운동 >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 것이다. 대통령이 기초단체의 사례를 소개하고 찬사를 보낸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대통령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고 밝혀 상생(相生)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십시일반(十匙一飯) 운동은 항상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했다. 건물주들은 최근 상생(相生)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상생(相生)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을 고려해 3개월 이상 그리고 10% 이상 임대료를 내려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돕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時宜適切)한 일이다.

 

그동안 한옥마을 상업화나 정체성에 대해 염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건물주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해준다면 지속 가능한 한옥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735여 채나 밀집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 옛 것을 그대로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의 옛 전통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주 한옥마을의 멋은 무엇보다도 한옥의 아름다운 지붕선에 있다. 지붕자락이 살짝 하늘로 향해 있는 것이 한옥의 특징이고 멋이다.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상생 차원에서 상가 임대료를 10% 자율적으로 인하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이 같은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한옥마을은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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