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 출연자 지원 계획 밝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3/30 [06:53]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 출연자 지원 계획 밝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3/30 [06:53]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많은 예술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연예술 분야의 멈춤은 실연자 뿐만이 아니라 작가, 예술감독 등 창작자와 기획자의 기회마저도 앗아가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던 문화예술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전주시도 잇달아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주한벽문화관에서도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변사또 생일잔치’ 공연 준비에 한창인 공연자 관계자들의 연습비 등 약 1,680여만원의 긴급 선지급을 결정했다.

 

연습비는 통상 모든 연습이 끝난 뒤 본 공연 시작 즈음에 지급돼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전주한벽문화관은 조금이나마 예술가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연습비 선지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변사또 생일잔치’ 출연배우와 연출자 등 약 20여 명은 5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5회의 공연 캐스팅 계약을 맺고 하드웨어와 곡 선정 등 꾸준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 실연자의 단체연습은 최소화 해 개별연습에 치중한 상황이다.

 

각별히 개인위생에 신경쓰며 해당 배역의 연기, 무용, 창 등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연습에 돌입한 상태이지만 개별연습의 한계와‘문화계 올스톱’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에 움츠려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연습비 선지급 결정은‘변사또 생일잔치’ 공연 관계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전주문화재단 김성군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 역시 직·간접적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이와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전주문화재단과 전주한벽문화관에서는 사업확보 및 지원사업 기획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에 지속적으로 힘을 불어 넣을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변사또 생일잔치'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재단의 이와 같은 작은 노력들이 좋은 사례가 돼 얼어붙은 전국의 문화예술계에 긍정적인 효과로 번져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사또 생일잔치’는 판소리 ‘춘향가’ 중 ‘변학도 생일잔치’ 대목을 변학도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5월 중순 개막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장소는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 일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 예정이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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