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대비 농촌 일손 해소한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4/02 [17:16]

영농철 대비 농촌 일손 해소한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4/02 [17:16]

 

전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본격 영농철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청 내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이 직접 지휘하는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은 농업인력 수급지원 시책을 발굴·시행하게 된다.

또 체계적·안정적 인력 공급,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을 총괄한다.

상황실 운영은 영농철이 끝나는 6월 말까지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도는 예산 6억원을 투자해 기존 14개의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올해 28개소로 확대한다.

센터에는 신규 영농작업반을 구성·운영토록 하고 대신에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구인 농가에는 실습교육비, 교통비, 숙박비 등이 지급된다.

신규 영농작업반은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난에 빠진 도시 근로자와 농촌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이며 새로운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전북도가 법무부에 건의했던 방문비자(F1) 외국인에 대한 농번기 한시적 계절근로도 허용된다.

도는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비자(E-9) 도내 체류 외국인(8983명)을 적극적으로 농업 분야로 유도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송하진지사는“코로나19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농촌인력 컨트롤 타워인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도, 시·군에 본격 운영해 인력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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