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사회단체, 정읍시의회 성범죄 가해의원 제명 촉구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5/20 [16:36]

전북시민사회단체, 정읍시의회 성범죄 가해의원 제명 촉구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5/20 [16:36]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동료의원을 성추행 한 정읍시의회 A의원의 즉각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와 (사)전북여성단체연합 등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정읍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읍시의회는 동료의원 성추행 사건을 그동안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무시로 일관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한 차에 태워 공무를 수행하게 하는 등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전형적인 2차 가해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찰조사에 의해 사건의 혐의가 인정된 이후에도 정읍시의회는 가해의원에 대한 징계와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어떤 답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한 "정읍시의회의장은 여론 면피용으로 형식적으로 윤리특위에 안건으로 상정시켜 놓고 본인은 막상 기권해 결과적으로 부결처리를 했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지역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피해자들을 살펴야 할 의회가 범죄자의 편에 서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과 폭력을 만드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집단의 견고한 위계와 결속아래 가해자는 비호 받고 피해자는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결국 또다시 상처받고 조직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뿌리 깊은 악순환을 반복해야 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체는 "오는 26일 정읍시의회 개회와 함께 가해자 옹호집단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이번 회기에서 윤리특위 개회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제명과 재발방지에 나서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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