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금만정맥의 정기서린 완주 화산의 호정공원(350.m)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5/21 [15:32]

백두대간과 금만정맥의 정기서린 완주 화산의 호정공원(350.m)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5/21 [15:32]

▲호정공원 표지석     ©

  

<개요와 자연환경>
 신이 숨겨둔 대한민국의 최고 안식처로 알려진 호정공원昊晸公園은 학이 알을 품는 학포지鶴抱之卵형국의 길지다. 호남과 충청권의 최대 규모의 종합묘원으로 손꼽히는 호정공원은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 묘를 쓰면 조상의 음덕으로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아이를 못 낳는 부부가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말목재 아래서 본 금만정맥  ©


 영화 <명당>에서도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고 정의했다. 대한민국의 천하길지로 알려진 국회의원 회관도 의원들이 서로 좋은 방을 차지하려고 아우성이다.
 천국의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호정공원 클라우드 나인은 세계적인 녹색 건축가로 알려진 제임스 와인즈가 단테의 소설 <<신곡>>중 천국에 이르는 9개 계단(Cloud9)에서 영감을 얻어 묘역을 설계하였다. 사계절 꽃이 피고 지며 떠돌던 구름마저 머물다 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조상과의 이별의 슬픔이 기쁨으로 승화되어 눈물이 변하여 꽃으로 피어나는 선계仙界가 아닐까 싶다.

 

▲말목재에서 본 금만정맥  ©


  호정공원이 자리잡은 화산면 운곡리 학정鶴頂마을은 학포지란의 길지로 학의 정수리이며 학항鶴項마을은 학의 목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 민족정기가 서린 백두대간이 금남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거쳐, 충남과 전북의 젖줄인 금강과 만경강을 기르는 금만정맥金萬正脈의 정기가 서린 곳이다. 
 전북 완주군 화산면은 예로부터 명당을 공부하던 한학자와 풍수가들이 식솔을 이끌고 터를 옮길 만큼 주목받았던 땅이다.

 

▲말의 목 형상인 말목재  ©

 

그중에서도 호정공원이 위치한 운곡리 학정마을은 하늘을 떠돌던 구름도 머물다 가고픈 만큼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뒤로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온금만정맥과 옥녀봉이 찬바람을 막아준다. 양옆으로는 낮은 산자락이 포근히 감싸 안은 어머니 품 속 같은 땅이다. 안쪽으로는 탁 트인 동남향의 땅위로 종일 햇볕이 가득 들고 앞으로는 잔잔한 물줄기를 품고 있는 배산임수의 조건을 두루 갖춘 천혜의 명당이다. 호정공원 주변에는 대아리 수목원, 고산 자연휴양림, 대둔산도립공원, 익산미륵사지, 완주 송광사. 위봉사, 송광사 벚꽃터널, 논산 8경, 전주한옥마을 등도 볼거리다.

 

▲말의 목 형상인 말목재  ©


 <<한국 지명 총람>>에는 “전진바우는 학정鶴頂리, 학항鶴項리, 수실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뒷산이 학의 목처럼 생겼다. 학정리는 학의 정수리, 학항리는 학의 목 형국이다. 열두봉은 석천리 서쪽에 있는 산으로 옥녀봉 줄기로 봉우리가 열두 개다.”는 기록이 보인다.

 

▲호정공원 사무실  ©

 

<산줄기山經와 물줄기水經>
 1769년경 조선 영조 때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우리 전통 지리서인 《산경표》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로 고찰해 본 호정공원의 산줄기와 물줄기는 이렇다.
 민족정기가 서린 백두산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이 금강산, 태백산, 속리산, 무주 덕유산, 육십령을 장수 영취산에 닿는다. 영취산에서 백두대간은 남원을 거쳐 지리산으로 뻗어간다. 그리고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갈려나온 금남호남정맥은 장안산, 팔공산, 마이산, 부귀산을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의 요충지인 주화산에 닿는다.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 산줄기는 남쪽으로 호남정맥을 보낸다.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뻗어가며 연석산, 운장산 서봉, 장군봉을 거쳐 금만봉에 닿는다. 금만봉에서 동쪽으로 뻗어가는 산경표의 금남정맥은 부여 부소산을 향한다. 금만봉에서 서쪽으로 분기된 금만정맥(금강과 만경강 분수령)은 완주 왕사봉, 불명산, 남당산, 말목재를 지나 옥녀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에 호정공원을 일으킨다.

 

▲호정공원 안내문  ©

 

<지리적 위치>
지리적으로 호정공원의 북쪽은  백두대간에서 뻗어온 금만정맥의 까치봉과 작봉산, 동쪽은 승치리의 승치산, 떡시루 형상의 시루봉, 백제의 천년고찰 화암사를 품은 불명산이 다가온다. 남쪽은 성뫼산성을 간직한 성뫼산, 봉황이 날아가는 형상의 비붕산이 손짓한다. 서쪽은 군왕봉과 증산봉, 서남쪽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호동굴의 천호산과 수봉산이 다가온다.  

 

▲호정공원 위에서 본 모습  ©

 

<문화유적과 주변문화>
 <<한국 지명 총람>>, <<완주군지>>, <<완주 지명 총람>>,  <<완주 명산>> 등으로 살펴본 화정공원의 주변문화와 인문지리는 이렇다. 화산면은 본래 고산군지역으로 옛 운제현의 서쪽이 되므로 운서하면이라하여 석천을 비롯한 19개 마을을 관할하였다. 1914년 일제강점기에 운서상면의 상호를 비롯한 19개 마을을 병합하여 화개산의 이름을 따서 화산면이라했다.

 

▲호정공원 입구(643번 도로)  ©


화산면 운곡雲谷리는 숯을 구웠으므로 숯실, 탄곡, 수실 또는 운곡이라 했다.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석천리, 학항리, 부현리, 돈의리, 학봉리, 봉산리, 판교리와 운서상면의 북장리 일부를 병합하여 운곡리라 하여 화산면에 편입되었다.  

 

▲호정공원서 본 화산면 산  ©

 

<문화유적과 명소>
[호정공원]
 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에 친 환경적인 장묘문화를 지향하는 호정공원 Cloud9(클라우드 나인)’이 있다. 호정공원은 ‘신이 내린 최고의 명당’자리로 호남·충청권 최대 규모와 품격을 자랑해 지역 장묘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 면적이 호남·충청권 최대 수준인 48만8,000㎡로 매장묘, 봉안묘, 자연장, 봉안담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종합공원묘원이다. 전통적 장례형태인 매장묘부터 가족 삼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봉안묘, 한옥기와를 얹은 봉안담, 최근 장례문화에서 관심이 높은 자연장의 경우 수목형·화초형·잔디형까지 고루 갖췄다.

 

▲호정저수지서 본 호정공원  ©


다른 공원묘원에서 주로 조성하는 석축 형 계단식 묘역이 아닌 완만한 구릉형의 묘역들로 조성됐다. 각 묘역들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조경 석과 철쭉, 야생화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전주·익산에서 약 30분, 호남고속도로 논산IC에서 약 10분 거리다. 500여대 이상 동시 주차할 수 있다.

 

 

<산행안내>
o 1코스 : 호정공원-643번 도로-말골재-옥녀봉-함박봉-소룡고개(3.5km, 1시간 30분)
o 2코스 : 호정공원 표지석-호정공원 능선-호정공원 표지석(8km, 3시간, 준비 중)
  * 호정공원을 둘러싼 능선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등산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교통안내>
o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가야곡면(643번 도로)-운곡리 학정마을-호정공원
o 전주(17번 국도)-고산-삼기삼거리(643번 도로)-화산-운곡리 학정마을-호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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