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대책 ‘집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02 [16:37]

전주시 덕진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대책 ‘집중’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02 [16:37]

 

전주시 덕진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알림 문자전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에 집중키로 했다.


구는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예방 시설물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과 보강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 대응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10월까지 재난 사전대비와 상황관리, 재난 예방 및 응급복구 등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유일여고와 솔빛중학교 옹벽 등 급경사지 취약지역 6개소의 주민들에게는 문자로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위험알림 문자전송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7월부터는 하천 수위 상승, 산사태 정보도 연계해 저수지 인근과 침수위험지구 등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까지 확대한다.


구는 또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 급경사지의 배수상태와 균열발생 및 사면복구상태 여부, 배수펌프장 작동상황과 유수지장물 방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주천 동로 등 6개 노선의 880개소에 대해 우수받이를 준설하고 전북대학교 구 정문 일원 등 11개소의 상습 침수구역과 배수 불량지역에는 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침수와 물고임 등 민원 다발지역의 경우에도 우수받이를 신설해 우수흐름을 원활히 하고 역류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구는 △가로등 안전점검 및 누전선로 310개소 정비 △공원 내 전기시설물 누전점검 및 긴급보수 △백제교 등 9개소의 언더패스 차량통제 차단기 점검 △양수기 154대의 작동여부 점검 등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김형조 덕진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취약지와 주요시설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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