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더 나은 무주 미래건설 초점 맞췄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16 [15:24]

황인홍 무주군수 "더 나은 무주 미래건설 초점 맞췄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16 [15:24]

 


황인홍 무주군수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군정전반을 새롭게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닥쳐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축제·경제·농업·의료·평생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로 군민들이 살기좋은 도시, ‘따뜻한 섬김복지’ 행정을 펼치면서 모두가 잘사는 농촌, 행복한 도시로의 기틀을 세워 나갔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황인홍 군수에게 지난 2년간 땀 흘려 쏟은 성과를 들어봤다.

 

△무주군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주군수 황인홍 인사 올립니다. 먼저 코로나19 여파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전선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맡은 바 일을 꿋꿋하게 감당하시면서 극복해 나가시는 군민들을 볼 때마다 무한한 존경과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코로나19가 소멸되면서 가정과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년 동안 활기차고 생산적인 지역경제와 열린행정, 그리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혁신정책 추진을 위해 말없이 협조하시고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무주군민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모두 잘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지역화폐를 도입한 이후 상권과 지역경제가 회생여부와 판매실적을 말씀해 주세요.

네 그렇습니다. 침체된 무주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취임 전부터 공약으로 내건 사업입니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17일 무주군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어요.

이를 근거로 해 2019년 7월 군민들에게 오천원 권과 만원 권으로 유통시킨 무주사랑상품권은 판매시작 3개월만에 20억 원 전액 판매고를 달성했는가 하면 지난해 12월까지 40억원 발행, 100% 소화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군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올해 5월말까지 104억원(정책자금 34억 원 포함)이 판매됐고 88억원이 환전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눈부신 기여를 했습니다. 가맹점도 1,000여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올들어서는 지난 5월 1일 관련 조례를 개정, 공포함으로써 월 50만원 이던 무주사랑상품권을 7월(한시적)까지 100만원까지 조정했습니다.

 

△취임직후부터 운영되고 있는 열린 군수실 운영이 ‘일방아닌 쌍방향 민원’으로, 군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열린 군수실’ 운영 정례화 역시 제 공약했던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예전처럼 단체장과 군민과의 어색한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2018년 7월 25일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주민들과 만나 편안하게 대화로 풀어갑니다.

결과는 즉시 전달함으로써 민원들에게 만족도를 높혀주고 있습니다.

올해 5월말 기준 35회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542명이 방문하셨고3,488건의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표적해결 사례로 무주읍 당산마을 도시가스 설치 민원, 복지대상자 접수후 종합적 검토후 맞춤형 급여제공, 당산리 돈사 악취에 따른 폐업 보상 등 시행, 무주읍 도시계획도로(소로 1~23호) 토지수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무주군립요양병원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요?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무주군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주군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수 가운데 32%를 차지하면서 고령 어르신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서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주군이 군립 요양병원 설립에 능동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타당성 조사와 예산확보를 위한 사전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올해에는 본예산에 6억1,400만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오는 8월까지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 9월까지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136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130병상(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요양병원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교육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은 어떻게 추진되나요?

무주에는 변변한 도서관이 갖춰져 있지 않아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복합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2023년까지 무주읍 당산리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독서와 교육, 상담, 돌봄, 놀이, 문화활동, 소통이 모두 가능한 시설(연 면적 4,500㎡,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6월부터 설계공모 등 위탁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군민들에게 도서관 부재에 따른 갈증을 해결해 주실 것으로 봅니다.

오는 2021년 8월 첫 삽을 뜨게 될 복합문화도서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하고 교육 및 학습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무주군민을 위해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 오셨는데, 이외에도 다른 성과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로 24회 째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9월 5일~13일 예정)는 2018 · 2019 2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 대표축제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5년 연속 최우수축제, 10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전북도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지요. 반딧불축제가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 20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펼치게 됐습니다.

무주군 평생학습도시 선포를 비롯한 반디축제 및 천인의 평생학습문화 향연과 역사와 문화재를 읽는 인문학 등 8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단초가 마련된 셈입니다.

 

△무주군이 따뜻한 섬김복지 추진으로 어르신을 위한 효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셔야만 무주군이 행복하고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끼는 밀접 복지행정과 섬김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르신 이 · 미용비 지원조례(어르신 1명기준 1만원 이 · 미용권 연간 총 12만원 지원)를 지난해 10월 제정했습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4,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이 · 미용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이 · 미용권을 지급(1억400여만 원을 투입)하면서 주름진 얼굴을 펴드렸습니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1억4,200여만원을 지원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마다 농산물 가격안정과 유통문제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무주군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시는지요?

무주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촌과 농민이 안정돼야 합니다.

농민들의 유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 공포했습니다. 이후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면서 신 유통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지난 3월 맞손을 잡고 수매(매취)지원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보장을 위한 농산물 공동수집장 설치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무풍과 안성 일부 마을 등 지난해 연말까지 56개동을 설치했으며 올해안으로 10개동을 설치할 계획으로 실시설계중입니다.

 

△끝으로 무주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무주군민 여러분! 남은 임기동안에도 무주군민들과 농촌이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어르신 섬김과 농산물가격안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안정감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총력을 쏟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살기좋은 무주, 희망찬 무주의 모습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롭고 후련한 10년을 꾸준하게 준비해 나가면서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가정이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군민여러분! 감사합니다./정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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