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척수협회 군산지회, 척수장애인들의 자립·재활 돕는 생활터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16 [15:43]

전북척수협회 군산지회, 척수장애인들의 자립·재활 돕는 생활터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16 [15:43]

 


본지 기자는 군산시 구시장로 64-4 주소에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전북척수장애인협회 군산지회를 찾아 이들의 하루 일과를 돌아봤다.

 

척수장애인들은 모두가 휠체어(전동, 스쿠터, 일반휠체어 소지자)에 몸을 의지하고 있으며 관내 등록된 회원은 100여명으로 타 장애인과는 달리 거동에 큰 불편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군산지회 김현우 회장의 리더로 움직이는 이들의 생활은 컴퓨터클린 병원 등 가정을 방문해 장애인 동료상담, 편의시설 점검.보안, 영화관람, 정기 월례회, 생활체육교실운영(요가, 당구, 볼링, 휠체어터테니스, 동력패러글라이딩)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과 소년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이불빨래 등 모든 세탁물을 수거해 무료 세탁해 배송까지 봉사하고 있어 쫒기는 시간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김현우 회장은 "군산시가 보조해주는 월간 50만원과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8명의 비장인 파견 등 시니어일자리쎈터에서 10명의 봉사노인들을 보내줘 세탁물 봉사로 월간 약 200여만원의 수익금을 얻어내긴 하지만 건물임대료 등 운영비에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이어 "타 시도 지자체에서는 일반인 저소득층까지 세탁서비스를 위해 운영기관을 선정, 장소와 장비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군산척수협회는 3년전부터 무료세탁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자체 운영으로 운영상 힘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군산시도 관내 저소득층까지 무료세탁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탁 봉사 사업을 위해 1억여원의 장비구입비가 큰 걸림돌 이었다"며 "그나마 김관영 전 국회의원께서 6,000여만원의 장비구입비를 마련해 주셨고 그외 여러 인사들이 도와 주셨으며 자체 자원으로 2,000여만원을 투자해 대형 세탁장비를 구입해 장애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 동작구 등 10여곳의 지자체는 복지사업 차원에서 빨래방을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 뿐 아니라 심지어는 소형 임대주택 거주자들로써 세탁기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없는 세대를 위해 빨래감 수거에서 배달까지 무료서비스하고 있다"며 "군산시도 이와 같은 빨래방운영의 폭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정일기자/sjl1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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