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임신한 여친 집 찾아가 흉기 휘둘러 부친 사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19 [09:51]

"결혼 반대"…임신한 여친 집 찾아가 흉기 휘둘러 부친 사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19 [09:51]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결혼에 반대한다는 게 이유였다.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2)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정읍시 산내면에 있는 여자친구 B씨(20대)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가슴과 목을 찔린 B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와 그의 어머니도 어깨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B씨의 집을 찾았다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집 앞 마당에 있던 유리조각과 차량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주택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범행 뒤 스스로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자해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어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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