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9회 정기공연 '천변연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25 [15:43]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9회 정기공연 '천변연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25 [15:43]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제29회 정기공연으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을 무용으로 담아 창작무용 '천변연가'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북도 14개 시군 각각의 독특한 소재와 정체성을 살리면서 오늘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브랜드 공연으로 제작됐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작품구성은 사계절의 변화를 춤으로 담아내고 작품의 주요장면은 총 13장으로 구성했다.

전주 천변을 상징할 수 있는 흐르는 물을 공연 때 오케스트라 피트 위에 상징적으로 물을 담아 무용수들의 발림과 함께 춤으로 탄생한다.
 
작품 내용은 생이 무겁고 힘들어도 아름다운 시절은 누구에게나 숨은 기억으로 남아 삶을 지탱하게 해준다.

그래서 하찮은 생은 없고 각자의 생은 찬란하다.

그래도 현재의 삶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다면 봄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변연가’가 재현된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재환은 “창작무용으로서 무용수들은 독무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군무로 이어지는 대목에서는 일체감 있는 움직임으로 독창적인 춤의 미학을 선사하는 노련미를 통해 한 폭의 그림이나 사진처럼 모던한 공연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미도 단장은 국립무용단에서 무용수로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작품에 모두 쏟아낸다.

이번 무용단 정기공연 <창작무용 '천변연가'>는 한국의 전통을 담아 모던한 현대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아우르며 춤도 풍경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춤을 선보여 오고 있다.

 

여 단장은 “앞으로 더 간추리고 다듬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인행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