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주發 전북 확산 우려 고조

12일 동안 6명 확진자 도내 속속 나와 접촉지점 다양화 ‘긴장감’…宋 지사“고위험시설 방문 자제”요청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6/29 [20:34]

대전 광주發 전북 확산 우려 고조

12일 동안 6명 확진자 도내 속속 나와 접촉지점 다양화 ‘긴장감’…宋 지사“고위험시설 방문 자제”요청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6/29 [20:34]

 

대전?광주 등 인접 시도 확진자 증가세로 인한 연관 확진자가 전북지역에서 잇따르고 있어 도내 확산 우려와 함께 도민들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6월 17일 도내 22번째 여고생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2일 동안 6명의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는 동시에 접촉지점이 다양화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내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광주 36번 확진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27번째 확진자인 전주시 우아2동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A(52·여)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35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 중 29명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6월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 동구 소재 광륵사(사찰)를 방문했다. 이어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곳을 다시 찾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광주 3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26일 오후 2시께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가 23일 사찰 방문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륵사 스님인 광주 36번 확진자는 27일 오후 8시, A씨는 28일 오후 8시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도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대전 110번 확진자가 전주와 군산, 무주를 방문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도는 대전 110번 확진자와 관련해 20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도는 특히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대상자 15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전주 1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26번째 확진자 B씨(65·여·다단계판매업)와 관련해 29일 현재까지 총 591명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검사를 실시한 591명은 장례식장 참석 가족·친지 12명, 장례식장 방문객 156명, 봉평식당 34명, 옛맛칼국수 11명, 천광교회 184명, 콩나물국밥 33명, 의료기관 70명, 맛고을식당 8명, 기타(지인 6명 포함) 83명이다.


이중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139명이다.
당초 143명으로 분류됐던 인원 중 장례식장 방문자 4명이 중복(2명)과 역학 조사기간에 방문하지 않은 것(2명)으로 나타나 접촉자에서 제외됐다.


이 같이 도내에서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송하진지사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철저한 방역 준수와 함께 도민들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강하게 요청했다.


송 지사는 29일 코로나19 긴급 방역회의에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집단감염 위험시설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관계자는 준수여부를 집중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는 시설에서는 보여주기식 수칙준수가 아닌 업소 하나하나가 지역방역망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도민에게도 타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해야 한다면 접촉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송하진지사는“지난 12일 동안 도내 신규환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이다”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