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막 올라

조직위 창립총회 위원장 선임 등 진용 갖춰 정부 지원위 실무위 등도 곧 구성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03 [07:29]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막 올라

조직위 창립총회 위원장 선임 등 진용 갖춰 정부 지원위 실무위 등도 곧 구성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03 [07:29]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앞으로 프레잼버리를 비롯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 청소년의 교류거점이 될 새만금과 전북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조직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조직위원회는 ‘새만금세계잼버리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역할을 담당하면서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앞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7월 중에는 부처와 전북도 공무원, 스카우트연맹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잼버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창립 후속조치로 정부차원의 지원체계인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지원위원회는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되고 부처장관과 전북도지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세계잼버리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시에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안건을 검토·조정하고 위임사항 처리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여성가족부차관이 되며 관계부처 고위공무원단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하게 된다.
또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홍보활동을 추진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새만금을 국내외에 알리는 일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참여 분위기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023 세계잼버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잼버리 부지 매립이 조기에 완공 돼야하고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농지기금을 활용 잼버리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했고 잼버리대회 개최 1년 전까지 매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프레잼버리(세계잼버리 대비 사전행사)부지(1.7㎢)에 대해서는 우선 매립 프레잼버리 대회 개최에 문제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수도 등 잼버리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작년 7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잼버리 개최 이전에 기반시설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171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이다. 세계잼버리 개최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잼버리 전후 기대효과에 대해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를 포함할 경우 국가적으로 9조 8,016억원, 전북도에는 5조 5,318억원 예상된다.
도는 대부분 임시시설로 설치하게 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장에 세계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 및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잼버리 대회 이전에 건립 대회기간동안 세계잼버리 운영본부로서 활용되고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활동장 등으로 조성 잼버리가 끝난 후에도 스카우트 및 국내외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잼버리를 기념하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 개최이후 잼버리 개최 부지가 세계청소년들이 다시 찾아 추억을 기릴수 있도록 국내외 청소년들을 위한 글로벌리더센터를 건립 레저 캠핑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송하진지사는“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며 “첨단 IT기술과 깨끗한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새만금이 생태문명의 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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