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장맛비 전북 피해 잇따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13 [17:09]

이틀간 장맛비 전북 피해 잇따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13 [17:09]

 

이틀에 걸친 장맛비로 인해 전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자 전북도는 피해 최소화와 함께 피해복구 등 사후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는 도내 B등급 이하 저수지 2,014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일 사태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전북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는 평균 163.2㎜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안군 위도면으로 228㎜에 달한다.

또 새만금 206㎜, 정읍 197.6㎜, 순창 194.1㎜, 군산 187.7㎜, 고창 180.2㎜, 김제 176㎜, 장수 174㎜, 전주 164.2㎜ 등을 기록했다.

전날 밤을 기해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도는 이번 호우특보 기간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와 2단계를 발령 시·군과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이날까지 접수된 비 피해는 공공시설 3건, 사유시설 3건 등 총 6건(장수·부안 각 2건, 김제·익산 각 1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장수군 산서면에 위치한 위임국도 13호 도로 일부가 유실됐고 번암면 지방도 721호 일부에는 낙석이 떨어져 교통이 두절됐다.

익산시 황등면에서는 수목 2그루가 전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김제 공덕면 유강로 인근 상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부안군 행안면과 동진면의 축사 2동이 침수됐다.

또한 지리산과 덕유산, 내장산 등 도내 주요 국립공원은 입산이 통제됐고 전주 삼천변 언더패스(다리 밑을 지나는 도로)와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등도 불어난 물에 잠기도 했다.

이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협업부서와 함께 도내 피해상황을 지속 조사 중에 있고 피해복구 등 사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특히 도내 B등급 이하 저수지 2,014개소(시군 1647개, 한국농어촌공사 367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긴급 점검에는 저수지 상태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는 해당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긴급 보수·보강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이번 비는 13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강한 비는 지나간 것으로 보이나 2일에 걸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 등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옹벽 붕괴 등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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