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35 환경기동반’구성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13 [17:09]

道 ‘35 환경기동반’구성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13 [17:09]

 

전북도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증가한 폐기물 불법 투기와 군산 임대공장 방치폐기물 대형화재 등 불법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감시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3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방치된 불법 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전북도 35 환경기동반’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35 환경기동반’은 헌법 제35조를 근거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과 국가·국민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의무 이행을 위해 꾸려졌다.

35환경기동반은 전북도(환경보전과, 민생사법특별경찰), 소방본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등 5개 부서·기관이 참여하고 각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산업단지·농공단지 등의 휴·폐업 공장과 폐업 업체를 포함한 폐기물재활용업체 등 463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동안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2019년 2월 이후 모두 4차례의 불법폐기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6월말 현재 불법폐기물 5만913톤 중 원인자 처리 및 행정대집행으로 2만 9,884톤(58,7%)이 처리 완료된 상태다.

35환경기동반은 행정부지사가 총괄 지휘하게 되고 불법폐기물 제로화 시까지 주 1회 이상 암행 합동점검을 통해 공장 또는 사업장 부지 내 불법폐기물 방치, 화재위험요인,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의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 불법폐기물이 발견되면 원인자를 밝혀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숨어 있는 불법 폐기물을 찾아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북도 35 환경기동반’을 구성한 만큼 도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국민 모두의 의무인 환경보전을 위해 다같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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