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무기헬기 '날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28 [16:01]

임실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무기헬기 '날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28 [16:01]


임실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두차례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공방제사업은 벼 재배 중·후기 도열병, 멸구류 등의 병해충을 방제하는 사업으로써 행정과 지역농협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차에 이어 2차 항공방제를 전 읍면으로 확대한 가운데 신청면적도 전년보다 774ha가 늘어난 5,374ha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사업비는 9억1,200만원으로 방제비의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며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1차 항공방제는 이달 말부터 2,699ha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무인헬기 15대와 드론 18대 등 무인항공기 33대가 투입돼 약제 살포 나선다.

 

읍·면별 항공방제 일정은 기상상황에 따라 무인헬기의 경우 이달 말부터 오수면과 지사면을 시작으로 임실읍, 청웅면, 성수면, 관촌면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드론 역시 이달 말부터 임실읍과 오수면, 신덕면, 삼계면, 덕치면을 시작으로 성수면과 청웅면, 신평면, 관촌면, 강진면에 이어 운암면, 지사면 순으로 진행된다.

 

방제 시간은 바람이 약하게 불어 비산이 적고 방제 효과가 높은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후 4시부터 일몰 전까지 실시하며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어 2차 항공방제는 8월 20일 이후 기상여건을 감안해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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