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강한 장맛비 비피해 잇따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7/29 [17:17]

도내 강한 장맛비 비피해 잇따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7/29 [17:17]

 

전북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지역 강수량이 임실 신덕 179㎜를 비롯해 부안 122.6㎜, 진안 121㎜, 고창 105.9㎜, 순창 88.3㎜, 남원 80.8㎜, 장수 74.5㎜, 전주 57.9㎜ 등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 정읍, 임실, 부안, 진안, 고창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 나머지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4곳의 탐방로가 통제되고 강변 주차장 4곳과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 3곳이 차단됐다.

실제로 28일 오후 한때 남원 소지면 한 도로에 토사가 유실됐다가 복구됐고 완주군 상관면 슬치재 국도는 토사 유출로 인한 복구 작업이 실시됐다.

다만 이날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었으나 농작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한 신속히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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