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집중호우 피해 공식 조사 착수…사유시설 피해 재난 지원금 선지급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8/10 [20:06]

道, 집중호우 피해 공식 조사 착수…사유시설 피해 재난 지원금 선지급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8/10 [20:06]

 

최근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이 큰 수해를 입은 것과 관련 전북도는 공식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역대 자연재해 중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우선 사유시설 피해는 확인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 지급해 민생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0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총 1,080건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장수 번암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사망했고 이재민이 403명, 임시 시설 대피 도민은 733명이다.


남원 배수로 실족사고 사망자 70대 여성은 안전사고로 처리됐고 담양에서 사망한 순창 금과면 주민 1명은 전남 사망자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769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주택파손 16건, 주택침수 656건, 축사침수 76건, 수산 6건, 석축유실 1건, 농작물 침수 14건(8787㏊)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311건이 접수됐고 이중 도로 57건(사면유실 24, 파손 19, 침수 14), 교량 2건, 산사태 99건, 상하수도 15건, 하천 19건, 저수지 20건, 문화재 7건, 철도 3건, 기타 89건 등이다.


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9일을 피해 종료일로 두고 10일부터 공식 피해 조사에 들어간다”면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피해 조사에 나설 것이고 실질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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