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8/11 [16:45]

도내 시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8/11 [16:45]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이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집중호우로 450가구 이재민 1,250명이 발생한 남원시는 농경지와 도로·하천, 주택 침수 등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 군병력 등 684명과 장비 550여대를 투입,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예비비를 활용, 침수 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전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남원은 지난 이틀간 총 강수량, 한 시간 동안 집중 강수량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면서“신속히 응급복구를 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도 굴삭기, 덤프, 크레인 등 건설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예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로, 하천, 산사태 대비 등 관리와 순찰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이상의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 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과 태풍, 장마 등 계속되는 장마철 우기에 대비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해 28가구 4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무주군도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으로 피해가 집중된 7일부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또 피해상황조사와 확인, 응급복구를 서둘러 진행 중이다.

 

특히 군은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와 생수, 백미 등을 지원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무주군자원봉사센터는 피해가 집중됐던 부남면에 자원봉사자 40명과 빨래방차를 급파해 수해 가정과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빠른 복구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컸던 만큼 금산과 영동, 옥천 등 관련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군도 집중 호우 피해 현황을 살피고 빠른 복구 및 제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수군청 소속 400여명 공직자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현장 파악.조사, 현장상황 및 정보 공조 강화, 통제.복구 작업, 이재민 구호 상황관리 등 신속한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적인 기상예고에 따른 지속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 및 방역활동 등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지역은 물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에 복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권희정 기자, 황광욱 기자, 정을윤 기자, 송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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