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도서관 일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8/12 [17:16]

전주 완산도서관 일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8/12 [17:16]

 

 

전주 완산도서관이 전주한옥마을, 서학동예술마을, 완산공원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1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용역사인 서영주 도시건축경영연구원 대표, 백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도서관 일대 문화재생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용역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완산동 완산도서관 일대에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인근 한옥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 남부시장,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완산꽃동산 등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완산도서관 일대 문화재생의 기본전략으로 △마당 △옥탑 △주요 요소간의 연결 △앵커시설 등이 제시됐다.


완산도서관 앞마당의 경우 ‘언덕 위 누리마당’이라는 주제로 종교(동학)와 놀이, 역사, 문화, 놀이,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광장 형태로 조성하고 도서관 주변 동네의 책쓰기 문화의 분위기를 형성시키기 위해 주민들의 창의적인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동네책방,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간 등 다양한 앵커시설들을 조성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시는 연구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 뒤 세부 사업계획과 연차별,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문화·정보활동 및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도심 지역에 주변의 관광문화 자원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전주의 문화관광과 연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문화향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전주형 문화재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도서관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책공방, 독립출판물 전시, 어린이 책 놀이터 등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이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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