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개발 경쟁 본격화 하는 백신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8/14 [07:15]

최초 개발 경쟁 본격화 하는 백신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8/14 [07:15]

 

 

 코로나19 백신의 최초 개발 경쟁이 갈수록 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올 여름이 끝날 무렵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소식이 들어왔다.

 미국의 한 제약사가 백신 개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18세에서 55세 사이의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남녀 45명이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다른 양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맞았다. 그 결과 중화항체가 시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만들어졌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뜻한다.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도 없었다.

 다만 백신을 2차 투여 받거나 많은 양을 투여 받은 대상자 가운데 오한, 두통 등의 경미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안전했고 부정적인 상황도 없었다. 중화항체가 적정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모더나로 알려진 이 회사는 사실상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에 돌입하며 3만 명이 참여한다.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다른 업체들도 곧  대규모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하지만 신중론도 여전하다. 이 백신들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새 기술의 백신이라는 것이다.

 이를 유념해야 하고 백신의 안정성도 매우 신중히 들여다봐야 하는 대목이다. 또 백신 접종 뒤에도 항체 반응이 오래 지속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면서 백신 개발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까지 계속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예상보다 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매우 빠르게 퍼진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방역에 총력을 다 하는 한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자원과 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백신이 상용화 되려면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에이즈(AIDS) 등 많은 질병이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 백신이 없다. 인류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 지금도 에이즈나 사스, 암 등을 정복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진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백신 개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