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코로나19 막는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9/04 [15:59]

무주군, 코로나19 막는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9/04 [15:59]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1월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잠시 누그러지는 듯 보였던 코로나19가 8월 여름휴가와 광화문 집회 등이 도화선이 되면서 다시금 나라 전체에 경종을 울린 것.

4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2만여 명으로 2차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록한 각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시키는 등 강화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무주군은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또 한 번 넘어선다는 계획으로 대대적인 예방물품 지원과 방역,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공무원 300여 명 6개 읍면 일제출장 & 태풍피해 점검도 

무주군은 3일과 4일 이틀 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했다.

군에 따르면 300여 명의 공직자들이 담당 마을(6개 읍면 150개 행정리), 각 세대를 돌며 1인당 20매씩을 전달(총 48만장)했다.

주민들은 “무주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확진자가 생겼다고 하니까 불안하다”라며 “마스크를 잘 하는 게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모두를 지키는 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명심해서 착용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풍‘마이삭’으로 산사태나 시설 및 농경지, 농작물 등의 피해 발생 여부와 주민 안부를 확인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유

군은 마스크 배부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시행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공유하며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경우 실내(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외부와 분리돼 있는 모든 구조물)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 등을 강조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재난상황팀 송순호 팀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개인방역을 강화해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라며 “위반하면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는 동시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확진과 관련한 검사와 조사, 치료 등의 방역 비용 전부가 구상 청구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도권 등 발생지역 방문과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강조했다.    

 

# 위생관리 철저 당부

군은 전 직원 일제출장 시 사전교육을 진행, 주민들과의 접촉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득을 수시로 할 것을 당부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긴급재난문자와 우편, SNS, 마을방송, 배너기와 포스터,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개인예방수칙 실천 홍보에 만전을 기하며 무주읍 · 안성면 버스터미널, 구천동과 설천면 정류소 등 다중집합시설들에 대한 정기 소독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 · 면 행정복지센터서는 별도의 인력을 투입해 학원과 종교시설, 공중화장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 시설의 소독요청에도 발 빠르게 응하고 있다.

소독 및 청소업체인 (유)좋은 세상 MJ에서도 무주읍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6곳에 대한 무료 방역서비스를 도왔다.   

 

# 감염증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확보 ? 배부

군은 코로나19 방역과 예방물품 지원을 위해 올해 예비비 18억3,000여만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4,000만원을 확보해 그간 마스크 20여만 장을 비롯한 손 소독제와 살균제 등 예방물품 4만여 개를 관내 기관 및 다중집합 · 이용 시설 등지에 배부했다.

3월에도 공무원 350여 명이 담당마을(150개 행정마을)로 출장해 가정(1만2,444세대)마다 마스크(인 당 5매)와 손 소독제(가정 당 1개)등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함께 전달한 바 있다.

또 군청을 비롯한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둔 상태로 정문(손 소독제 비치)외 출입문을 모두 폐쇄하고 내방객 확인과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발열체크 초소 운영

이외에도 대구 ·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했던 3월과 4월에는 접도 지역인 무풍면 4곳에 발열체크 초소를 마련해 공무원 400여 명이 2교대 근무를 했으며 휴가객이 몰리던 7월과 8월에는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민·관·경 합동 발열체크 초소를 운영했다.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 15곳에서도 발열체크와 손 소독, 이용자 명단 작성 등을 진행했다.

발열체크초소 운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발열 여부 점검과 함께 유증상 시의 행동요령을 비롯한 예방수칙 등을 같이 홍보했다.

무주읍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방역수칙 실천을 독려하는 피켓 홍보도 실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힘든 시기지만 공무원과 군민들이 펼치는 작은 노력들이 결국 모두를 일으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금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방역과 관내 시설 및 상황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과 내원자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세가 많으시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침착하고 신속 · 정확한 대처를 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무주사랑상품권 구입 한도 확대, 주민세 100% 감면, 소상공인 지원 등 그간의 노력들을 기반으로 빨간불이 켜진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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