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역 4명 '마약' 투약 충격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9/20 [19:59]

국민연금 운용역 4명 '마약' 투약 충격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9/20 [19:59]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 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B씨 등 4명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월∼6월께 전주 소재에 있는 한 운용역의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마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직원들이 마약을 했다'는 소문을 접한 국민연금은 자체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의 대마초 흡입 여부를 확인하고자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들 중 2명의 모발이나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A씨 등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은 투약 횟수, 투약량, 구입 경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까지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연금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이들을 전원 해임 조치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2017년 퇴직 예정자 3명이 기금운용 기밀 정보를 외부로 전송해 파문이 일었고 이듬해에는 직원 100여 명이 해외위탁운용사들로부터 수억원 대의 지원을 받고 해외연수를 다녀와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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