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 한국전쟁 70주년 특별전 개막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10/16 [15:52]

전주대학교 박물관, 한국전쟁 70주년 특별전 개막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10/16 [15:52]


전주대학교박물관이 한국전쟁 70주년 특별전을 '70년의 기억, 그리고 전쟁이 남긴 아픔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로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주시의 협조로 발굴조사 중인 전주 민간인 희생자의 유품으로 발견된 허리벨트, 고무줄, 단추 등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각종 유품을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전시유품인 허리벨트에는 올림픽 오륜기와 복싱, 그리고 영문으로 ‘KOREA’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을 ‘X-Ray’촬영으로 확인해 유품과 관련된 민간인 희생자가 누구였는지 깊은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 또는 ‘大工’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새겨진 허리벨트 1점도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대학교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서 힘든 시기에 전시를 열게 돼 더욱더 뜻깊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국전쟁을 통해서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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