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주시의 협조로 발굴조사 중인 전주 민간인 희생자의 유품으로 발견된 허리벨트, 고무줄, 단추 등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각종 유품을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전시유품인 허리벨트에는 올림픽 오륜기와 복싱, 그리고 영문으로 ‘KOREA’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을 ‘X-Ray’촬영으로 확인해 유품과 관련된 민간인 희생자가 누구였는지 깊은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 또는 ‘大工’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새겨진 허리벨트 1점도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대학교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서 힘든 시기에 전시를 열게 돼 더욱더 뜻깊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국전쟁을 통해서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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