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로 만나는 3년차 작가미술장터 '아트리움 전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10/19 [16:10]

O2O로 만나는 3년차 작가미술장터 '아트리움 전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10/19 [16:10]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미술장터 '아트리움 전주'가 올해 3회째를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한옥마을 내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작가미술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트리움 전주에는 전국의 신진작가와 전북도에서 활동하는 작가 30명이 참여한다.

아트리움 전주의 가장 큰 특징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가치창출) 서비스 아트페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관람문화를 아트페어 시장에 접목했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일정과 장소변경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시장에서의 아트페어와 함께 VR 전시기법과 미디어 커머스라는 전시와 컨텐츠 쇼핑몰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 가장 돋보인다.

미디어 커머스 쇼핑에서의 장점은 대중과의 호응도를 구매전환 효과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이번 작가미술장터에서의 미디어커머스는 사전 교감할 수 있는 ‘언택트 아티스트 토크’등을 미리 영상 촬영을 해 공식 SNS 페이지 및 참여 작가들의 SNS를 통한 사전 교감을 진행한다.
 
또한 대중관람객과 전문 컬렉터를 위한 예약제를 병행 하고 있으며 작품해설이 있는 전용라운지에서의 작품 전문 감상방, 비즈니스와 컬렉터를 위한 작품 설명 ‘트렁크쇼’, 관람객의 작품 이해을 돕기 위한 ‘쇼파 콘서트’등 행사기간 동안 10여 차례의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아트페어 대안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트페어기간에 동안 VR전시아카이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함께 연동해 온라인 VR전시와 작품 쇼핑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리움 전주'는 전북도에서 2015~16년에 개최된 ‘전국 아트레지던시 페스티벌 인 전북’의 취지를 이어 받아 작가들의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트페어 형태의 직거래 미술장터로 연결함으로써 비수도권 미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모하는 전국단위 작가미술장터 사업에 2018년부터 공모에 참여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과 전북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작품판매 수익은 100%작가에게 지급된다.

출품작품은 모두 200만원 미만이며 참여 작가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작품과 에디션, 아트소품 등을 전시, 판매해 관람객들은 기존 미술시장에 비해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장터를 주관하는 휘목아트카페는 지역 문화 공간 사용자공유공간 planC와 함께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향후 펼칠 계획이며 행사 이후 지역 공간을 기반으로 판매 거점을 확보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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