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화력발전소 신규 발전소 건립 '논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10/19 [16:30]

군산화력발전소 신규 발전소 건립 '논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10/19 [16:30]


그동안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해온 군산화력발전소가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하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산시 경암동에 소재하고 있는 현 한국서부발전군산발전처(이하 화전)는 1964년 착공해 1968년 10월 화력발전소로 건설된 후 53년여 기간동안 전기생산 사업을 해오면서 환경공해로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농작물 피해까지 야기해왔다.

 

이후 당시 화력발전소는 서부발전군산발전처라는 회사명을 개명해 환경공해없는 공장 건립을 선언하며 2007년 4월 신축건설공사를 계약체결하고 같은 해 6월 환경영양평가 등 건축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건설이 진행됐다.

 

2010년 5월 준공을 마친 발전처는 공장을 본격 가동한 지 3년 만에 또다시 환경공해를 발생시키면서 군산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

당시 주택 227가구가 독가스 분진을 뒤집어쓰고 자동차 2,800여대와 농작물 1만여평도 피해를 입는 등 막대한 피해를 불러왔다.

 

화전 측은 그럴때마다 피해 주민 신고자에게 1건당 20만원에서 크게는 40만원씩을 보상하는 등 사탕발림식으로 시민들을 농락해 왔다.

그런데도 군산화력발전소는 5,853억원을 투입,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제2국가산업단지에 200㎽ 규모의 목재펠릿발전소를 또 다시 건립하려해 눈총을 사고 있다.

 

이미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2017년 군산시와 바이오 건설산업상생발전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건설계획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문제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목재펠릿 연료 발전소 실시계획 인가를 불허했다.

 

법원에서도 사업 불허처분 취소 소송이 기각당하자 사업주 측은 또 다시 항소한 상태다.

이에 울분한 시민단체는 광주고등법원 전주지부에 불허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집회에 나섰고 앞으로도 불허를 강력 주장할 방침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군산화력발전소는 반세기가 넘도록 군산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재산상 피해를 주면서 사고때마다 사탕발림식으로 피해자들에게 돈 몇푼으로 무마시키는 행동은 도져히 묵과 할 수 없는데 또 다른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은 군산시민을 혹사시키려는 수단이다"고 반발했다. 

 

시민 남모씨(69.군산시 나운동)은 “군산화력발소가 사고를 대비해 관내 공무원과 시의원, 통반장 등 주민 몇사람을 화력발소 발전위원으로 가 조직해 입단속을 시키려하고 있다"며 "참석비와 식사 대접은 물론 인근 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돈 몇푼씩 쥐어주는 등 환심을 사고 있고 있다. 파렴치한 군산화력발전소는 하루속히 폐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박모씨(61.군산시 조촌동)는 “화력발전소가 50여년동안 군산시민의 건강을 해치며 돈을 번만큼 수익금의 50%는 군산시민 모두에게 피해 보상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정일 기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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