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1/03 [15:23]

전통문화도시 전주,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1/03 [15:23]

 
 정부는 지난 2019년 7월 그린뉴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에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전주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수소산업을 전주경제를 이끌어갈 4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정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또한 전주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차 도입과 수소충전소 구축,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시설 구축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살펴봤다. - 편집자 주 -

 

 

 △전주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

지난 2019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는 전주·완주를 포함한 전국 3곳을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지역특화 산업 및 혁신기술육성 등을 접목한 도시로 조성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수소 이용과 홍보 역할을, 완주군은 수소 생산과 공급 역할을 맡았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2022년까지 국비 145억원 등 총 320억원을 투입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수소시범도시 선정으로 수소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수소연료전지를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지고 도시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소체험관 및 통합안전운영센터 건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등 수소 생태계 구축(115억) 등의 예산을 확보해 전주형 뉴딜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수소충전 기반 구축

국내 첫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 시동을 건 전주시가 첫 번째 수소충전소를 송천동에 구축하면서 수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보조사업’ 지원을 받아 국비 15억 원과 하이넷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돼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인근에 조성됐다. 이 충전소는 총 2983㎡ 부지에 354㎡ 규모의 기계실과 충전기를 갖췄다.
충전용량은 1일 250㎏으로, 시간 당 약 5대씩, 하루에 최대 6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운영을 맡은 하이넷은 당장 27일부터 충전소를 가동하게 된다. 충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제1호 수소충전소 구축이 그간 수소 충전을 위해 완주 봉동의 충전소를 다니는 불편을 겪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시내버스 49대와 수소승용차 800대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10월에 조성 예정인 삼천동 충전소를 비롯해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저장용기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한옥마을 수소 홍보관 구축, 한옥마을 내 셔틀버스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 교통체계 구축

 지난해 7월에는 전주시청에서 수소전기버스 양산형 1호차 전달식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의 양산형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15대의 수소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고, 1회 충전으로 약 45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연간 약 10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모두 48만6300㎏의 공기정화가 가능하고 이는 성인(몸무게 64㎏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동시에 내연기관 없이 전기로 움직이는 수소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다. 수소전기차는 현재 250여대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수소시내버스 50대, 수소전기차 8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도 총 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시범도시로 수소 친화도시 조성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수소경제 선도도시의 큰 줄기다. 시는 완주군과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하고 있다. 수소의 원활한 수급과 수소 운송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용량 고압용기 개발사업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수행 중이고, 수소연료전지를 공공시설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실증사업도 진행된다.
 수소 관련 전문기관 및 학계와의 협력 시스템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완주군과 함께 11개 기관 및 업체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대한 협력 MOU’를 체결하고 12명의 수소시범도시 자문위원 위촉으로 수소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다졌다.
 한옥마을 인근에는 2022년까지 수소놀이체험관을 건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수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수소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수소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뉴딜로 수소도시 지향

 시는 지난달 17일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태영건설과 그린뉴딜 및 수소경제도시로의 이행을 위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은 전주시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80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40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융복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시설 구축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시는 부지 임대 및 바이오가스 기반 융복합 사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태영건설은 각각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과 바이오가스 공급을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 4개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인·허가 협력 △안정적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협력 △사업모델 고도화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국내 최초의 수소 융복합 사업으로 수소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한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민간 투자사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바이오가스의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

 전주시는 이밖에도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면서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를 확대하고 수소경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그린에너지를 핵심으로 하는 그린뉴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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