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사부리성서 첫 목제 유물 발견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1/12 [21:10]

정읍 고사부리성서 첫 목제 유물 발견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1/12 [21:10]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나무에 새겨진 최초의 목제 유물이 발견됐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고사부리성 성벽에 대한 8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막대형 목제 유물의 하나에서 상하 방향으로 새긴 '상부상항'명이 확인됐다.

 

상부와 상항은 백제의 수도를 편제한 오부.오항 중 하나로 기존 북문지 발굴조사에서도 ‘상절’, ‘절상향’명 기와편이 출토된 바 있다.

 

현재까지 오부명이 새겨진 유물은 대부분 기와이고 오부명과 오항명이 함께 기술된 것은 부여 궁남지에서 출토된 서부 후항명 목간이 유일하다.

이번 고사부리성에서 나온 ‘상절상항’명 유물은 나무에 새겨진 목제 유물로 최초이자 기존 조사를 통해 추정되던 ‘상절상항’명이 온전한 형태로 확인된 첫 사례다.

 

또한 백제 사비기의 것이 확실한 오부와 오항 명이 함께 새겨진 자료로 학술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오부와 오항의 관계, 그리고 고사부리성에서 출토된 ‘상절상항’의 의미를 파악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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