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간 더 ’방역 고삐‘죈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1/17 [20:39]

앞으로 2주간 더 ’방역 고삐‘죈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1/17 [20:39]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18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죈다.

특히 도는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필요하다면 방역 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17일 도내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주 2명, 남원 1명이다.

전주 확진자들은 전북 919번 환자의 배우자와 자녀로 격리 중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남원 모 병원과 관련해 n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현재 992명이 됐다.

더욱이 순창요양병원과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는 이날까지 각각 1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에서는 요양시설을 통한 집단발병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 전날(16일)코로나 19 환자 1명이 숨지면서 도내 누적 사망자가 이날 기준 36명이 됐다.

이에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더 연장해 ‘차단 방역’에 한층 집중한다.

도는 특히 정부안대로 현재 유행의 주요 원인인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요양원·병원, 종교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는 계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부터 예약 또는 동반 입장 금지가 유지된다.

특히 이번 연장 조치에서는 앞서 금지됐던 카페 매장 내 착석·취식이 허용됐다.

운영시간은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정부는 영업장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늘려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던만큼 이를 두고 깊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을 늘리게 되면 모임의 2차 분위기를 조장, 불필요한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스키장 내 식당 등 부대시설 집합금지가 해제됐다.

부대시설 집합금지가 일반 업종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무주리조트상가연합회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운영만 허용했던 종교시설은 다시 좌석 수의 20%까지 대면 예배와 미사, 법회, 시일식이 허용되지만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이나 식사는 여전히 금지된다.

일부 집단감염위험시설은 방역 관리 방안이 강화되기도 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의 PCR 진단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종사자의 사적 모임 금지와 외부인 출입 통제는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교정시설은 직원마다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고 외부활동과 수용자 접견·교육이 제한된다.

불특정 다수와의 밀접접촉이 생기는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계속해서 운영을 중단해야한다.

송하진지사는“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사태 진정에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긴장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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