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재정난' 서해대 폐교 명령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1/24 [18:37]

'사학비리·재정난' 서해대 폐교 명령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1/24 [18:37]

 


재단 이사장의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서해대학교에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22일 고등교육법에 따라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서해대에 내달 28일을 기해 대학 폐쇄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또 서해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에 대해 법인 해산 명령도 내렸다.

 

군산기독학원은 서해대가 폐쇄되면 운영하는 학교가 없기 때문에 법인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해산이 확정되면 1946년 학교법인 설립 이후 75년 만에 문을 닫게 된다.

 

서해대는 지난 2015년 이 모 전 이사장이 교비 등 공금 1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교육부는 횡령액 보전을 요구하고 3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지만 학교 측은 응하지 않았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신입생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E등급을 받은 서해대는 신입생이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모집을 중단해 신입생 충원율 0%를 기록했다. 

 

현재 서해대는 교직원 임금까지 체납될 정도로 재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해대의 학교 운영이 한계에 도달했고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 학교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해대가 폐쇄되면 군산기독학원의 재산은 채무 변제 등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청산 후 남는 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현재 서해대에 다니는 재학생과 휴학생 등 140명은 인근 학교로 특별 편입학이 추진된다.

이들 학생들은 전북지역의 동일 학과나 유사 전공, 같은 학년으로 특별 편입학하게 된다./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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