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 99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의 813명의 구급대원이 12만1,697건 출동해 7만1,11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333건, 4.3분마다 1건을 출동한 셈이다.
이는 2019년 대비 출동건수 7,704건(6%↓), 이송건수는 7,490건(9.7%↓), 이송인원 7,825명(9.9%↓)이 감소한 수치다.
감소 이유는 코로나19 영향 탓이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4만4,701명(62.9%)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만515명(14.8%), 상업시설 3,058명(4.3%)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4만4,739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 2만5,296명(35.3%),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 1만4,640명(57.9%), 교통사고 8,941명(35.3%), 비외상성손상 1,715명(6.8%) 순이다.
연령별로는 70대 1만3,944명(19.6%), 80대 이상 1만3,247명(18.6%), 60대 1만1,901명(16.7%)이었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38.2%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영근 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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