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구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2/02 [16:16]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구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2/02 [16:16]

 


전북도 소방본부가 새해 목표를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구현'으로 정하고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4대 전략 24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4대 전략 24개 중점 추진과제는 △소방안전기반 확충을 위한 5개 과제 △선제적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9개 과제 △도민에게 신뢰받는 119구조·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7개 과제 △현장중심의 119재난 상황관리를 위한 3개 과제 등이다.

 

◇소방안전기반 확충

 

우선 소방안전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소방서 미설치 군 지역 소방서 신설’과 ‘소방조직 자율통제 기능 강화’가 눈에 띈다.
 
소방서 미설치 군 지역 소방서 신설의 경우 진안소방서가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에 건물 준공을 마치고 2월중에 본격적인 소방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진안소방서는 지난해 2월 착공해 도비 71억원이 투입, 5,5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732㎡ 규모로 2과 1단 7팀으로 구성된다.

 

출동부서는 119구조대와 119안전센터 2곳, 119지역대 4곳으로 편성된다.

 

전북도는 무주군과 임실군도 연차적으로 소방서 신설을 추진해 모든 도민에게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조직 자율통제 기능 강화는 소방공무원 증원에 따른 조직의 확대에 따라 자정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의 정책이다.

 

조사감찰 및 복무감찰을 통한 조직통제기능 확대와 소방행정 특별감찰 및 소통중심의 공감 컨설팅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의 합리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선방안 마련과 철저한 원인조사를 통한 비위 예방, 비위별 엄격한 징계양정 적용을 추진한다.   

 

◇선제적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선제적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긴급출동 및 대응 인프라 확충과 농어촌 마을소화전 설치 확대, 특성화 의용소방대 강화에 역량이 모이게 된다.

 

긴급출동 및 대응 인프라 확충 분야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차량 신속 출동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방차량 출동 시 소방관서 앞 신호제어시스템과 주요 교통밀집지역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소방차량이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아파트, 공공기관 등 차량진입 차단시스템에 소방차량을 등록해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농어촌 마을소화전 설치 확대는 소방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소방용수의 확보를 위해 농어촌마을에 소화전을 구축 사업으로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출동이 곤란한 농어촌 마을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소화전을 설치한다.

 

도내 5,246곳의 농어촌 마을 중 2,014곳의 마을에 소화전이 없는 상태로 올해에는 400곳의 마을에 소화전을 설치하며 순차적으로 모든 농어촌 마을에 소화전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성화 의용소방대 강화는 의용소방대의 체질 개선 및 전문성 증대를 위해 특성화 의용소방대를 신설하는 시책으로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 전통시장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도내 2곳의 대학교에 신설하는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는 SNS홍보요원, 수난안전요원, 지역행사지원활동, 학술지원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는 전주 중앙시장과 남부시장에 운영해 시장 내 화재예방순찰, 상인 안전교육 실시, 소방시설 관리 등을 책임진다.

 

아울러 CPR전문의용소방대는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활동, 주민안전 지원활동, 소방안전요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119구조.구급서비스

 

도민에게 신뢰받는 119구조구급서비스 분야에서는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와 재난용 드론 활용 인명구조 첨단화, 코로나19 대응체계 고도화가 특징적이다.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다목적 화생방 제독차를 운영해 제독·제염을 통한 인명보호와 중화·수거에 따른 복구지원, 사고물질에 대한 분석, 누출확대에 대한 대응 활동을 펼치게 된다.

 

다목적 화생방 제독차 운영을 위해 전담교육팀을 신설해 각 소방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화학사고 대비 도내 주요 화학물질 취급업체와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학사고 등 전문 대응인력 양성을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소방학교 등 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목적 화생방제독차는 2월 중에 군산소방서 산북119안전센터에 배치해 운영한다.

 

재난용 드론 활용 인명구조 첨단화는 고층·광범위 공간의 신속한 인명검색 및 구조활동을 위해 영상 및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드론은 복합대형건물 요구조자 위치 파악, 고립지역 요구조자 생존키트 전달, 산악사고 등 야외 실종자 수색 시 광범위한 시야 확보 등이 가능해 인명구조활동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현재 서부권(부안소방서)에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 1대가 운영 중이며 올해 동부권(장수소방서-산악사고 대비)에 1대, 서부권(군산소방서-수난사고 대비)에 1대를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드론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소방학교, 인재개발원 등을 통해 드론자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도 소방공무원 중 드론 자격자는 모두 31명이다.

 

 코로나19 대응체계 고도화는 코로나19 확산에 더욱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책으로 해외입국자 원스톱 수송체계 구축, 감염병 전담구급대 운영, 현장활동대원 안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전북도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를 안전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2020년 4월부터 수행해 오고 있으며 수송인원은 지난 14일 1만명을 넘었다.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은 인천공항 입국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운영총괄반, 수송반 2, 상황관리반 등 4개반으로 1일 소방력은 소방공무원 20명, 차량 14대를 운용중이다.

 

◇현장 중심의 119 재난 상황관리

 

현장 중심의 119재난 상황관리 분야에서는 재난 상황관리 통합관제 기능 강화와 민간자원 동원인력관리체계 개선이 눈에 띈다.

 

재난 상황관리 통합관제 기능 강화는 대형화·복잡화 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내 상황관리팀을 신설해 119상황관리의 관제·조정·분석을 통한 총괄적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상황관리팀은 광역 재난의 통합 상황관제, 소방활동 빅데이터 분석 및 가공, 상황관리 품질관리 및 정책 환류의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119상황관리 표준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코로나19등 신종재난 대응훈련, 폭설 및 태풍 등 119신고폭주 대비 훈련 등을 실시한다.

 

민간자원 동원인력관리체계 개선은 산악사고 등 실종자 장기수색 시 주변 지형을 잘 아는 인접한 지역의 마을 이장·의용소방대원·민간산악구조대원을 실종자 수색에 동원해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토록 하는 정책이다.

 

전북소방은 효율적인 민간자원 동원을 위해 동원인력 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실종사고 초기에 지역의 산악지형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을 검색해 연락할 수 있어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종자를 찾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전북소방은 새해에도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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