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 가로막는 송하진 도지사 규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2/09 [16:06]

새만금 해수유통 가로막는 송하진 도지사 규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2/09 [16:06]

 


전북 환경단체가 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송하진 도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새만금 해수유통추진 공동행동은 9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송하진 지사는 겉으로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북도청이 환경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한 새만금 수질개선 후속대책에서 담수화를 전제로 한 수질개선사업을 제안하는 등 여전히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단체에 따르면 전북도가 환경부에 제안한 수질개선 후속대책 중 ‘유입부 침전지 및 인처리 시설’, ‘금강호 희석수 도입’ 사업 등은 담수화를 전제로 2단계 수질개선 사업에서 추진했던 호내대책이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건의한 2,100억원 규모의 ‘수질정화용 인공 환경생태 부유섬’ 사업도 담수호를 전제로 제안한 것이다.

 

이같은 전북도의 후속 대책사업 건의는 겉으로는 여론에 밀려 ‘해수유통을 반대하지 않는다’ 면서도 실제로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반대하는 전북도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도 송 지사의 눈치를 보며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것에 주저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눈치를 봐야 할 대상은 시대착오적인 송 지사가 아니라 전북도민"이라고 힐난했다.

 

단체는 "도대체 왜 새만금 해수유통을 반대하고 담수화를 고집하는지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해수유통이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단체는 "기본계획 변경안에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개선 대책이 없는 것은 반쪽짜리 계획에 불과하다"며 "새만금을 그린뉴딜1번지로 만들겠다면서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와 신산업에만 관심을 가질 뿐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과 생태계복원에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변경안은 개발과 성장 중심의 재생에너지 정책일 뿐 새만금의 수질과 생태계를 더욱 파괴하는 그린뉴딜를 빙자한 새만금 그린워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에 변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드시 새만금 해수유통 결정이 명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인행 기자, 순정일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