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전격 교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2/24 [17:15]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전격 교체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2/24 [17:15]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전격 교체됐다.

 

스페인 디자인 업체 헤이 스튜디오가 2011년에 낸 작품 'Rebuild Japan(일본 재건)'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표절 혹은 모방 사례와는 무관하다 하더라도 ‘독창성’을 모토로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에 비춰 새로운 디자인으로 갱신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사 디자인을 미리 걸러 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를 교훈으로 삼아 해마다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영화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종 교체된 포스터는 영화제 슬로건인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를 콘셉트로 다양한 비율의 스크린을 의미하는 사각형 여러 개를 넣어 'J'를 표현했다.

 

각각 오프라인 극장과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상시키며 ‘J’를 이루는 두 개의 사각형에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며 코로나19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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