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일손 바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3/03 [16:49]

장수군, 일손 바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3/03 [16:49]

 

장수군이 일손이 바쁜 농번기철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을 추진한다.

농번기 공동급식은 바쁜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와 영농참여로 가중되는 근로부담을 해소하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업인 20인이상 참여하는 마을에 공동급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1억5,600만원을 투입해 총 49개 마을별로 320만원씩을 지원한다.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 조리원을 두어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을회관 내에서 급식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소독, 거리두기 등 감염 예방수칙 준수 하에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변경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마을이 지역 도시락 업체와 식당을 이용할 예정으로,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공동 취사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마을, 농촌지역 외의 마을 (시군 조례 등으로 규정), 국비 지원사업, 시군 자체사업을 지원받는 마을(단,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비에 시군에서 부식비 등을 추가 지원할 수 있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영수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예전처럼 마을회관에 모여 이야기 나누며 정겹게 식사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농급식 준비로 인한 농업인들의 영농작업 중단으로 생산성 저하 및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실적으로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병효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