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학대 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적극 이행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함께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피해아동을 위한 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올해 설치‧운영하고, 현재 3개소인 학대피해아동 쉼터는 연차별로 확충해 2023년에는 10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군산에 1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학대 피해를 당한 0~2세 이하 영아는 전문 보호 가정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위탁가정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4개 가정을 발굴했다. 이들 위탁가정에는 전문 아동 보호비 월 100만원과 아동용품 구입비(1회 100만원)가 지원된다.
특히 피해아동의 신속한 치료 및 전문적 학대판단을 위해 도내 14개 의료기관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하여 학대피해아동 보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거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해 피해아동과 피해아동 가족 및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도관계자는“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즉각분리제도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기관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및 위기아동 발굴, 피해아동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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