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수소트럭' 공급 본격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13 [17:21]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트럭' 공급 본격화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13 [17:21]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트럭이 국내 기업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현대자동차와 ‘수소동맹’을 맺은 포스코 임직원들은 13일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포스코 제철소 내 운영트럭 1,500대를 수소차로 전환하기에 앞서 생산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전주공장 관계자들과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도 참석했다.

 

김광수.유병옥 부사장과 조주익 상무 등 임원진은 이날 수소전기트럭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생산시스템을 점검하고 현대차 측으로부터 수소상용차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브리핑 받았다.

 

또 시승용으로 준비된 수소전기버스를타고 주행시험을 겸해 완주수소충전소 등을 둘러보며 수소상용차 운영시스템을 점검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는 지난 2월 최고경영진이 만나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토대로 현대자동차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트럭 1,500대 전량을 수소전기트럭으로 교체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수소 생산.공급,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기술 공동개발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주공장의 수소모빌리티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북 자동차산업의 제2부흥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안호영 의원은 "세계 1위 기술력을 지닌 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소트럭 1,600대 계약에 이어 향후 포스코가 트레일러 등 대형트럭 수소차 1,500대를 구입한다면 현대차는 대형 수소트럭을 개발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상용차가 수소모빌리티 사업의 세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활동을 통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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