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도로·철도 건설 등 현안 논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22 [18:48]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도로·철도 건설 등 현안 논의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22 [18:48]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가 22일 제262차 월례회를 정읍시에서 열고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안건은 ‘호남고속도로(내장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선운산IC)간 연결 국도 개설 건의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 규탄 결의안’,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 등 3건이다.
협의회는 “전북 서남권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연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호남·서해안고속도로 간 연결 국도 개설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이 정책에 반영되면 이동 거리 단축으로 획기적인 물류비용 감소 등 전북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주변 인접국들의 동의 없이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강력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인류를 향한 범죄 행위의 예고이며, 주변국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인 동·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전주-무주-김천 철도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구축 등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동화 회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 안전권 보장, 동서 화합 등 우리나라의 시대적 과제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 전국 시군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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