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복지 전북포럼 출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6/10 [00:04]

이낙연, 신복지 전북포럼 출범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6/10 [00:0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 전북포럼'이 9일 출범했다.


전북포럼은 이날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창립총회와 이 전 대표의 특강을 진행했다.


발기인에는 1만3,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시작한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전북은 물산도 풍부하고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러운 지역이지만 도민들의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지 않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이 중단되고 한국GM 공장도 문을 닫으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찾아와 힘겨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전북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곳이 돼야 한다"면서 △새만금사업 완수를 통한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할 것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생산지로 만들 것 △군산 조선소를 부활시킬 것 △전북혁신도시를 대한민국의 제3 금융도시로 육성할 것 등을 약속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외에 다른 사업에 대한 진척이 있다"며 "그 중 하나가 중국 하이난 지역의 의료관광허브와 같은 최고급 메디컬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미 논의가 물밑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새로운 사업의 가미를 통해 전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또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분야의 부가가치 높은 사업이 배치되고 전북.전남.광주가 힘을 합쳐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 공동체(이하 호남 RE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RE300'이 잘 구현되면 호남권이 한반도 전체의 에너지 중심지가 되고 남는 에너지는 수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전북 새만금과 전남 신안의 중간에 있는 한국전력을 재생에너지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국 조직인 신복지포럼은 지역별로 발대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2일 서울을 끝으로 조직 정비를 마무리 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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