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설 것"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9/14 [16:54]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설 것"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9/14 [16:54]

 

 


전북대병원 21대 병원장인 유희철 원장이 "전북도의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책임병원의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의 한축을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유희철 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 목표와 신종전염병 대책, 각종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유 원장은 "이번 집행부 구성은 병원의 질적 성장과 지속성장을 도모하면서 구성원의 화합을 이끌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륜, 참신성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충분한 경륜과 보직경험으로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을 배치했고 동시에 병원의 미래지향적인 지속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보직경험보다는 패기와 열정이 강점인 젊은 보직자를 발탁하며 안정과 패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새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양질의 진료와 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신뢰받는 병원, 최고의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목표에 대해선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성 있는 책임의식과 친절이 배어있는 병원, 양질의 진료와 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신뢰받는 병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국립대병원의 사회적 책임 완수하고 공공성과 수익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등 신종전염병 대책에 대해선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행이 우리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대응센터’를 유치해 코로나를 넘어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특히 "올 연말 신축 예정인 감염병대응센터는 분리운영되므로 모병원 시설들은 보호하고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응급센터 옆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25실 51병상 규모로 지어진다"며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감염병 환자에 대한 검사부터 치료까지 독립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관련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재난 및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온텍트 진료가 가능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진료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환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구성원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의료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데이터 중심의 정밀 의료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의료 관련 정보통신기술 도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클러스터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진료체계를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건립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승인시점에 책정된 사업비로는 10년간의 물가상승과 법적기준 강화 등 변화된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최근에 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으며 현재 심의 중에 있다"며 "병원 내부적으로도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겠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정치권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유 원장은 “격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응하고 끊임없는 발전과 도전을 지속해온 만큼 앞으로 3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며 항상 구성원 모두와 고객을 섬기며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병원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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