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14일 48명분의 치료제가 지정약국에 공급돼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먹는 치료제의 투여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중등증환자(무증상자 제외)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다. 최종 투약 여부는 치료의료기관 의료진의 초기문진 후 병용금기약물 처방이력 등을 확인한 후 결정된다. 먹는 치료제는 투약여부가 결정되고 처방조제가 확인되면 재택치료자에게 당일 배송되며, 치료자는 복약지도를 거쳐 연속 5일간 1일 2회 투약하게 된다. 시는 현재 재택치료 중인 105명의 확진자 중 경증환자인 70명과 향후 추가 발생하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치료의료기관 진료 후 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투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처방 조제된 치료제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가족 또는 지인의 대리수령, 보건소 자체 전달, 의약품도매협회전북지회의 협조 등을 통해 맞춤형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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