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 부의장, 대한방직 부지, 전주랜드마크 개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2/01/27 [17:36]

유창희 전 부의장, 대한방직 부지, 전주랜드마크 개발

새만금일보 | 입력 : 2022/01/27 [17:36]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북도의회 유창희 전 부의장이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개발과정에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키며 개발 이익금으로 시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유전부의장은 27일 “대한방직 부지를 한옥마을과 연계,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한다”며 “2조원 안팎의 개발공사에 지역건설 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과 전담부서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유전부의장은 “코로나 이전, 한옥마을 관광객이 연간 1천만명에 달했다”며 “그러나 체험과 숙박시설, 쇼핑공간 부족 등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대한방직 부지개발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발이 특정기업의 특혜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투자가 고용과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지역 순환형 경제시스템이 되도록 해야 한다”주장했다.
개발에 따른 이익금 환수 범위와 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계획이득환수는 토지와 현금, 시설을 포함하는 안이 가장 높게 나왔다”며 “개발업체와 사전협상제를 통해 현금은 시청사 이전의 재원으로 사용하고 시설은 컨벤션센터를 업체가 지어 전주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업체가 전주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지 4년째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검토를 통해 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전부의장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업체의 계획이득 환수 부분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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