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지연금 지급액 전국 최하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2/09/26 [17:13]

전북 농지연금 지급액 전국 최하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2/09/26 [17:13]

 

 

 

 

전북의 농지연금 지급액이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의 농지연금 평균 월 지급액은 49만원이다.

이는 전체평균 월 지급액 98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또한 지급액이 가장 많은 제주 158만원의 3분의 1에 수준이다.

농지연금은 영농경력 5년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해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농지연금 가입률은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4.1%였다. 

올해 2월부터 가입연령이 만65세 이상에서 만60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가입률은 3.2%로 다소 감소했다. 

올해 8월 기준 지역별 누적 가입률은 경기 5.8%, 전북 4.4%, 충남 3.1%, 강원 2.9% 순으로 많았다.

신 의원은 "공시지가를 근거로 농지연금을 산정하다 보니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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