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험난한 출근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1/25 [21:43]

'최강 한파'에 험난한 출근길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1/25 [21:43]

 

 

 

 

 

"내복에 기모바지, 롱패딩까지 입었는데 너무 춥네요"(직장인 김모씨)

설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엄습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5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18.7도, 무주 영하 17.9도, 진안 영하 17.2도, 완주·순창 영하 15.9도 등을 기록했다. 

강풍까지 불어 닥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웃돌았다.

이날 시민들은 저마다 허벅지까지 덮는 두꺼운 롱패딩과 목도리, 장갑, 귀마개 등으로 중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장갑을 낀 채로 핫팩을 손에 쥔 시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이모씨는 "출근할 땐 평소에 코트를 입는데 너무 추워서 패딩을 껴입었다"며 "연휴가 끝나자마자 추워지니 두 배로 힘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강 한파에 계량기 동파 등 피해도 속출했다.

진안에서는 2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고 군산~어청도 등 3개 항로는 오전에 결항됐다. 

또 국·도립공원 5개소 55개 노선이 통제됐고 군산·고창·부안 어선 3173척은 피항했다. 

다행히 인명·농수축산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비상 1단계 이전 단계인 초기대응 단계를 운영하며 피해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도로 결빙 등 취약구간에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안전·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26일까지 지속되다 27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6일까지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권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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