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행부 정책 도의회 입장 ‘관심사’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2/02 [10:56]

올해 집행부 정책 도의회 입장 ‘관심사’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2/02 [10:56]

 

2일 전북도의회 올 첫 임시회 개회와 함께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의 올해 업무보고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전북도의회의 관련 판단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2023년은 김관영지사와 서거석교육감이 자신의 기준과 판단에 따른 예산과 조직으로 나름의 정책을 구현하는 첫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되는 정책 방향타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상 도의회는 2일 올해 첫 제 397회 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3일까지 집행부를 상대로 올해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회기동안 행자위 등 6개 상임위는 집행부 소관 부서로부터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듣는 한편 민생 현장도 방문한다.
또한 2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관영지사와 서거석교육감의 올해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시책 방향 연설이 실시된다.
아울러 이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윤정훈의원(무주)이 대표연설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의 새해 설계 및 중점 실행과제를 발표한다.
또 10명의 의원이 지역현안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한다.
특히 2일 본회의에서는 △민족·민주·민생의 지평을 연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포함 촉구 △벼랑 끝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발전 대책 마련 촉구 △고창~부안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건설 촉구 △농작물 재해대책 마련 촉구 △경계선 지능 아이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촉구 등 대정부 건의안도 함께 처리한다.
이 같이 올해 첫 도의회 의사 일정과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관영도정와 서거석교육청의 실질적인 첫해인 2023년도 도정책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회의 ‘스탠스’가 주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김관영지사와는 전북개발공사 서경석 전사장의 임명과정에서 ‘소통부재’등의이유로 극한 대립양상을 보였다.
또한 의회는 2023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당초 사립유치원에게 19만1,000원을 지원하기로 한 전북교육청 예산안이 어린이집에 8만원을 지원하는 전북도 예산안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면서 교육청과 한때 마찰음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집행부 업무보고에 따른 도의회의 ‘입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전북 파워’와 ‘전북 교육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의회 입장에서 지원을 해야 하지만 자칫 선심용이거나 소모성 정책 등에 대해서는 과감하면서 단호하게 ‘메스’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앞서 김관영지사는 올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도지사’을 강조하면서 도정 5대 목표와 10대 역점시책을 주장했다.
서거석교육감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를 위한 10대 핵심 과제를 강조했다.
아무튼 김관영 전북도정과 서거석 전북교육청의 올 한해 정책‘방점(傍點)‘과 관련된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 판단과 이에 따른 ’스탠스‘가 2월 임시회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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