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차전지 유치 결의 다지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5/30 [16:40]

전북 이차전지 유치 결의 다지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5/30 [16:40]

 

전북도는 오는 7월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분야 지정 발표와 관련해 전북 유치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마련해 전북 도민들의 염원을 한껏 표명한다.

또 도는 최근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 기업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

우선 도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국회 대회의실에서‘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관영지사,전북지역 국회의원,전북도의회 의원들,군산시장을 비롯한 재경도민회 등 80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을 위한 전북인들의 당찬 의지를 천명한다.

참석자들은 특히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회,특화단지 유치 결의 세레모니 등을 통해 전북의 유치 당위성과 상승효과를 포효한다.

도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 1,2,5,6공구(8.1km²)에 항만(2025년),공항(2028년),철도(2030년)등 핵심물류 SOC를 구축하고 특히 KIST전북분원 등 도내 23개 연구기관과 전북대 등 도내 6개 대학 연구기반을 마련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특히 ‘핵심소재 글로벌 공급기지’와 ‘초격차 기술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확실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차전지 산업이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여부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할 수 있는 우수한 핵심 인력 확보가 최우선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도록 난양공대(싱가포르), 도쿄공대(일본),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최고 수준의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고 지속적으로 연관 기관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는 특히 공정 기술을 갖춘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도내 6개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학과 신설과 교육과정 확대, 국내외 우수대학과 연계한 공유대학(원)설립 등 매년 1,300여 명 이상의 핵심 인력과 현장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도는 새만금 지역에 들어서는 기업의 현장 인력 수요를 향후 5년간 4,000여 명 정도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장 가동 시기에 맞춰 적기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핵심 인력, △제조공정 인력, △현장 인력으로 구분해 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과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신청 곳이 울산, 충북 오창, 경북 포항 등이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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