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게발공사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발맞춰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를 목표로 태양광, 풍력 및 수소 에너지 사업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태양광 사업은 공사가 2017년부터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조례와 정관까지 바꿔가며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북도와 협력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당시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이끌어 냈었다. 이후 공사는 지역주도형 500MW 중 100MW를 전북도로부터 물량을 배정받아 2019년부터 사업타당성 검토, 이사회 승인, 도의회 의결, 행안부로부터 지방공사채 발행 승인까지 행정절차를 차례차례 마치고, 2021년 말부터 발주 준비를 마무리해놓은 상태다. 다만, 대규모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의 핵심인 전력계통 연계사업 등의 비용 분담을 위한 다른 사업자들의 선정과정 지연으로 공사발주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2023년부터는 대규모 태양광사업 대신 전력계통 연계가 가능한 지역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중소규모 도민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 9월에 첫 도민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도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3곳(익산2공단, 전주삼천, 전주색장)을 구축 완료하여 해당 지자체에 인계했다. 올해는 전주 상림에 1곳, 내년에는 군산 1곳을 추가 구축해 도내 수소차 보급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공사는 도내 풍부한 바람 자원을 활용한 서남권 해상풍력 1.2GW 발전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전북도와 적극 협력 중이며, 2027년 조성 예정인 국가산단 2곳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에너지 사업이야말로 공사가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환경훼손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발생하는 발전이익을 도민들에게 재 환원시킬 수 있는 ESG경영의 훌륭한 방편”이라며 강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황승훈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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